미미니모의 경제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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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미미니모입니다:)

대선 기간 동안 증시(주가) 움직임에 대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역대 대통령 선거 전후 및 임기기간동안의 미국 증시 움직임을 분석해 보았습니다.

 

선거는 단지 이벤트일 뿐이다

 

주식 시장은 마지막 분기에 접어들었습니다. 시장 반등에 뒤처져 미국 경제 상황과 더 밀접하게 묶여있는 업종과 섹터들이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기술 부문은 여전히 최고의 투자부문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나스닥(QQQ)과 S&P 500(SPY)는 더 높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분기에는 뉴욕 종합지수와 소형주 러셀 2000(IWM)과 같이 저조한 지수들이 2020년 2월에 설정한 최고치에 근접하거나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대선 레이스와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

대통령 선거가 한 달도 남지 않았습니다. 선거 결과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걱정하고 비판으로 인해, 주가가 움직일 수는 있으나 대통령으로 누가 선출이 되든 시장은 올해 마지막에 더 상승할 것입니다. 

 

대통령 선거는 4년마다 있는 이벤트이며, 선거 당일 밤에 결과가 결정되면 정치적 선거 리스크는 사라집니다. 선거에 따른 리스크 인식은 우호적 전환의 모멘텀 증시를 더 높이 끌어오리는 거대한 요인입니다. 

 

그러나, 가장 큰 단기적 위험은 지난 몇 달 동안 결과에 대한 도전과 잠재적 부정선거에 대한 언급이라고 생각합니다. 계절적으로 변덕스럽지만, 긍정적인 10월 한 달 동안 경쟁이 치열한 선거가 주식시장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이론은 시험대에 오를 수 있습니다. 역사는 반복된다 시리즈 2탄에서 2016년 10월 대선 때의 주가 움직임을 살펴보았을 때, 주가의 변동성이 심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후보 간 여론조사 격차가 계속 유지되거나 더 벌어지면, 경합 선거의 위험성이 줄어들어 증시는 긍정적으로 반응하거나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여론조사 격차가 좁혀지기 시작하면, 경쟁이 심화되기 때문에 그에 비례해 증시는 하락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대선 시, 미국 증시 움직임 요인

▷여론조사 격차 커짐 → 주가 안정 또는 상승(변동성 저하됨)

▷여론조사 격차 줄어듦 → 주가 하락(변동성 올라감)

 

 

 

 

2000년 대선시 미국 증시 흐름

부시-고어 선거의 전례대로라면 11월 경합 선거는 5~10%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 그 지연 기간 동안에는 8%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부시-고어 판례는 과거일 뿐이며, 다른 시대의 이야기입니다. 현재 독설과 부정 투표 우려 등이 메인이 된 경합 선거는 장기화되고 난관에 봉착할 수 있습니다. 미국 정책 입안 기관의 지속적인 경제적 피해와 마비 가능성을 반영한다면, 10% 이상의 하락세를 야기할 수 있다고 외신들은 보도하고 있습니다.

고어-부시의 득표율은

▷고어 : 48.4%

▷부시 : 47.9%

로 득표율에서는 고어가 승리하였지만, 미국은 선거인단 득표율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고어-부시의 선거인단 득표

▷고어 : 266

▷부시 : 271

로 부시가 승리하게 됩니다.

 

 

 

2000년 9월 ~ 2001년 4월

▷공포지수 : +91.60%(↗)

▷다우존스 : -12.99%(↘)

▷S&P 500 : -25.47%(↘)

▷나스닥 : -57.74%(↘)

 

 

 

 

하지만, 매번 대선 전후의 미국 증시(주가) 흐름이 고어-부시와 같을까요?

 

궁금해져서 알아보았습니다.

 

 

 

 

 

2004년 미국 대선(부시-케리, 공화당)

2000년에 딕 체니와 함께했었는데 2004년도에도 딕 체니와 함께하였습니다.

 

조지 W. 부시와 딕 체니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재선을 가리는 시기였습니다. 테러와의 전쟁과 이라크전 및 경제가 다시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조지 W. 부시 대통령에게 유리한 상황이었습니다. 케리는 지지율에 있어서 한 번도 역전하지 못하며, 민주당의 텃밭인 펜실베이니아에서도 추격당하는 등 힘든 선거였습니다.

 

부시 대통령의 첫 번째 대선에 이겼을 때에는 폭락장이 이어졌었는데 2004년은 달랐습니다. 공포지수가 요통 치기는 하지만, 하향하는 모습으로 요동쳤습니다. 거기에 맞추어 미국 3대 증시도 함께 파도치는 모습입니다.

 

 

 

2004년 9월 ~ 2005년 4월

▷공포지수 : -17.7%(↘)

▷다우존스 : +3.5%(↗)

▷S&P 500 : +7.8%(↗)

▷나스닥 : +8.5%(↗)

 

2008년 미국 대선(오바마-매케인, 민주당)

2008년 대선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 후보와 2020년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이 함께하였습니다.

 

 

 

경선 중, 2008년 9월에 세계 금융 위기가 터지고 맙니다. 2008년 당시 대통령인 부시 행정부의 지지율이 바닥을 기고 집권 공화당의 인기도 하락하는 중, 발생한 리먼 브라더스의 파산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화룡점정이었습니다. 이에, 오바마와 민주당에게 있어서는 유리한 상황이었습니다.

 

리먼 브라더스 사태로 인해 점차 높아진 공포지수(Vix)는 8월부터 급격하게 증하다가 약 350%까지 가다가 내려오는 모습입니다. 미국 증시는 하락하다가 당시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구제금융과 양적완화 정책을 강조하였으며, 오바마 정부는 재발방지를 위해 2010년 7월 '도드-프랭크 월가 개혁 및 소비자보호법'을 발효하였습니다.

 

 

 

2008년 9월 ~ 2012년 4월

▷공포지수 : +111.06%(↗)

▷다우존스 : -33.4%(↘)

▷S&P 500 : -33.6%(↘)

▷나스닥 : -33.46%(↘)

 

 

2012년 미국 대선(오바마-롬니, 민주당)

2012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에도 조 바이든과 함께 하였습니다.

 

 

 

 

현직 대통령이라는 입장에서 재선 한다는 프리미엄과 정권 차원의 큰 스캔들이 없는 행정부라는 점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은 유리한 상황이었습니다. 당내 경쟁자가 없었을뿐더러, 제3당 출현 가능성이 전무했던 점, 지속적인 사회 불안정이 없는 점도 있었습니다. 외교/안보분야에서 큰 실수가 없었으며, 오사마 빈 라덴 사살이라는 업적과 건강보험 개혁을 비롯한 과거 정권과의 정책이 차별화되어 있었다는 점이 당시 의견이었습니다.

 

 

 

 

2012년 9월 ~ 2013년 4월

▷공포지수 : -12.97%(↘)

▷다우존스 : +11.55%(↗)

▷S&P 500 : +10.80%(↗)

▷나스닥 : +4.93%(↗)

 

2016년 미국 대선(트럼프-클린턴, 공화당)

2016년 트럼프 대통령 후보는 마이크 펜스와 함께하였습니다.

 

 

 

 

기업가의 트럼프가 대선에 등장하여 실용적인 마인드는 주목받을 만 하나, 정치적 경력이 전무하기 때문에 향후 국정 운영을 함에 있어서 우려가 많았습니다. 그래서인지, 공포지수(VIX) 지수의 변동을 보면, 대선 이전에 몇 번이고 급상승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정책에는 성장률 3.5%/10년간 2500만 명 고용창출, 미국 우선 무역협상, 국익 보호하지 못하는 무역협정 거절, 법인세율 인하, 한국/일본 주둔 미군 비용 전액 부담, 중국 환율조작국 지정 및 중국 때리기를 시전 할 뉘앙스로 G1을 만드는 정책이 대다수였습니다.

 

그 영향에서 인지, 당선 이후에는 미국 증시가 회복해 나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2016년 9월 ~ 2017년 4월

▷공포지수 : +0.90%(↗)

▷다우존스 : +11.60%(↗)

▷S&P 500 : +8.13%(↗)

▷나스닥 : +12.47%(↗)

 

 

역대 대선시 S&P 500 움직임

▷파란색 : 민주당

▷빨간색 : 공화당

 

 

https://get.ycharts.com/free-guide-how-do-presidential-elections-impact-the-stock-market/

 

 

역대, 대통령의 당이 민주당/공화당이냐에 따라, S&P 500의 상승세를 보면, 클린턴 이전에는 공화당이 민주당보다 미국 증시를 많이 상승시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까지 그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클린턴 대통령 때가 엄청난 상승세를 보여주었네요... G1의 시대였으니, 당연한 결과였지 않나 생각됩니다만, 역대 대통령들의 임기 기간 대비 상승률을 보니 놀랍습니다.

 

조지 W. 부시 이외에는 역대 대통령 임기 기간 중, 미국 증시는 상승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재선 또는 도전자 당선 시 시장 반응

현직 대통령이 재선 될 때와 도전자가 이길 때, 미국 시장의 반응도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대통령의 선거와 취임 사이의 시간 동안 평균 시장 수익은 정당에 관계없이 현직자와 도전자에게 긍정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시장 초기반응은 민주당 재직자(재선)가 선출될 때 가장 강하였습니다. 특히 시장의 초기 반응은 평균적으로 모든 공화당 당선자에게 있어서 긍정적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공화당의 정책이 민주당의 정책보다 주식 시장에 더 우호적이기 때문입니다. 

 

 

https://get.ycharts.com/free-guide-how-do-presidential-elections-impact-the-stock-market/

 

 

최근 대통령 임기시 최고 수익률 부문

지난 30년 동안(미국 대통령 4명의 임기 기간 동안) 미국 및 신흥 시장 증시가 최고의 수익률을 보여주었습니다. 90년대 초부터 미국과 국제 주식은 민주당이 강하게 우위를 점했고(부시와 클린턴 & 오마바 임기 당시), 신흥 시장은 평균적으로 공화당이 집권하였을 때 좋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특히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2000년 취임 이후 이머징 마켓(신흥 시장)은 매년 각 대통령 아래에서 최소 7.5%의 수익을 올렸으며, 그다음이 국제 주식, 미국 기업 부채 및 미국 국채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https://get.ycharts.com/free-guide-how-do-presidential-elections-impact-the-stock-market/

 

 

 

 

 

 

 

 

 

마무리

당선된 정당은 투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하나의 변수에 불과합니다. 선거로 인한 시장의 불확실성은 발생할 수 있지만, 미국 대통령이 미국을 망하게 하기 위한 정책을 펼치지는 않습니다. 

 

역대 미국 대통령 임기 기간 동안의 S&P 500 상승세를 보면, 꾸준하게 상승해온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시기, 정책방향, 사건 이슈, 행정부등의 많은 요소들이 있어서 편차가 있기는 하였습니다만, S&P 500은 매번 상승하면서 다음 대통령이 선출이 되었습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같이 S&P 500이 하락으로 마감하는 미국 증시에 있어서는 지하로 가는 시기도 있긴 하였습니다. 그에 많은 분석가들은 이때를 회상하며 예상하는 분석글도 많이 보이곤 합니다.

 

이번 대선으로 2000년대의 미국 증시와 같은 시국을 직면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인지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확률통계상으로는 미국 증시가 상승할 확률이 높습니다만, 확률은 확률이기 때문에 2000년대의 증시가 단 1%로 일어났었다고 가정하면, 그 1%가 이번에는 일어나지 말라는 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불확실성에 장기 투자의 목표와 위험에 대한 허용범위를 잘 설정하여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2000년대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는 투자자입니다만, 만일 그 1%가 일어나게 된다면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재확산으로 인한 공포와 법정공방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증시에는 겨울이 오고 있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대선 전까지는 투자금을 조금 확보를 해두고, 대선이 결정이 되고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안정이 되면 투자를 이어나갈지 아직까지는 조금 시간이 있으니 시간이 있을 때, 고민을 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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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반복된다?! 대선전 주가 과거를 통해 미래를 예상해보자!

[역사는 반복된다?! 시리즈 2편] 지난 미국 대선때의 2016년 10월 증시를 알아보고 2020년 10월을 대하는 자세(2016년 10월 미국 주가 움직임, 2016년 미국 대선 10월 주가, 미국 대선 10월 주식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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