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스] 20.08.10 하루 브리핑 - S&P 500 소폭상승, 니콜라 2500대 수주로 주가상승, 백화점 아마존의 물류창고로 전락, 항공주가 상승, 금값 4000선 예상, 길리어드 FDA에 코로나 치료제 임상승인..

안녕하세요~ 미미니모입니다.

20.08.10 미국에서는 어떠한 일이 있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S&P 500 기업 전일대비 주가 변화

*FAMANG+T

= 전체적으로 하락했으나, 애플은 주가 상승

*원유, 항공, 산업영역인 택트 기업 강세

= 코로나 19 관련 호재 또는 기대심리

*필수 소비재

= 경기침체에 상관없이 상승

미국 주요 뉴스

*미국 주식 마감) S&P500지수 소폭 상승.. 투자자들 가치주 선호

투자자들이 미국의 재정 부양책 소식을 기다리는 가운데 기술주에서 가치주로의 포트폴리오 전환이 늘어나면서 10일(현지시간)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상승한 반면 나스닥 지수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가치주가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러셀 1000 가치주 지수는 이날 0.9% 오른 반면 러셀1000 성장주 지수는 0.5% 하락하였습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357.96포인트, 1.3% 오른 27,791.44에, S&P500지수는 9.19포인트, 0.27% 오른 3,360.47, 나스닥 종합지수는 42.63포인트, 0.39% 하락한 10,968.36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미국 코로나 19 확산 진정 양상… 안정세 지속 여부는 지켜봐야

미국에서는 1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확산이 다소 진정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통상 주말 이후 월요일에는 신규 코로나 19 환자나 사망자가 적게 보고되고, 중부·중서부가 새로운 코로나 19의 확산지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만큼 안정세가 지속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플로리다주에서는 이날 4천155명의 신규 환자가 나왔으나, 이는 6월 23일 이후 가장 적은 수치라고 합니다. 미국의 초기 코로나19 진원지였던 뉴욕주에서는 입원 환자와 중환자실(ICU) 입실 환자가 3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고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가 밝혔습니다.

*128년 역사 시어스의 굴욕... 27년 아마존 물류창고 전락

백화점들이 택배 물류창고로 전락할 운명에 놓이게 됐습니다. 그것도 전혀 경쟁자로 여기지 않았던, 이제 겨우 27년 역사를 가진 ‘아마존’ 물류창고로 말입니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 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미국 최대 쇼핑몰 소유주인 사이먼 프라퍼티 그룹과 JC페니 및 시어스 백화점 일부 점포를 택배 물류 창고로 이용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JC페니는 지난 1902년에, 시어스 백화점은 1886년에 각각 설립됐었습니다. WSJ은 이번 협상에 대해 “코로나 19 팬데믹 이전에도 진행되고 있었던 ‘쇼핑몰의 쇠락’과 ‘전자상거래의 부상’이라는 두 가지 추세가 만나는 교차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백화점의 몰락은 디지털 사회로의 전환 및 전자상거래의 등장과 함께 어느 정도 예견돼 있었지만, 온라인 유통업체가 우후죽순처럼 쏟아지던 시기에도 백화점들은 고급화·차별화 정책을 내세우며 온라인으로 전환할 생각조차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온라인’이 주류가 되어가는 시대 변화에 눈 감은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습니다.

*미국 공항 검문소 이용객 증가 소식에 항공가 주가 급등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교통안전국(TSA)은 지난 3월 17일 이후 처음으로 미국 공항 검문소에서 80만 명(9일 기준) 이상을 검진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약 70 % 감소한 수치입니다.(지난해에는 약 250만 명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이같이 감소한 수치에도 승객 수요 기대감에 항공주 주가는 상승하였습니다. 아메리칸항공은 8.2%, 유나이티드 항공 주가는 7.2% 올랐다. 또 델타 항공은 6.9%, 사우스 웨스트 항공은 4.7 % 상승했습니다.

*길리어드, 미 FDA에 코로나 19 치료제 정식 사용승인 신청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10일(현지시간) 미 식품의약국(FDA)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치료제 렘데시비르의 사용 승인을 신청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렘데시비르는 원래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한 항바이러스제로, 코로나 19 치료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나 다수 국가가 코로나19 치료제로 수입하고 있습니다. 현재 유럽연합(EU), 호주, 일본, 캐나다 등이 렘데시비르의 사용을 승인한 상태이며, 미국 내 임상시험에서도 코로나19 환자들의 회복 기간을 앞당기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지난 5월 FDA는 렘데시비르의 긴급사용을 승인했으나, 이는 한시적인 조치였습니다. 길리어드는 이번에 완전한 사용 승인을 신청하면서 '베 클루리'(Veklury)라는 브랜드명으로 렘데시비르를 시장에 팔겠다는 계획을 밝혔으며,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9월 말까지의 렘데시비르 공급 물량을 거의 다 확보했다고 전했습니다. 길리어드는 전 세계 공급을 위해 미 대형 제약사 화이자를 포함한 다른 기업들과 제조·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런 가운데 미 31개 주 법무장관들이 가격 인하를 위해 길리어드 외에 다른 제약사에도 이 치료제의 생산을 허용할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연방정부에 보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날 사용 승인 신청에도 불구하고 길리어드 주가는 뉴욕증시에서 1.2% 하락했습니다.

*금값, 잘하면 4000불까지는 코로나 백신·美 대선이 변수

미국 투자회사 U.S. 글로벌 인베스터스의 프랭크 홈스 최고경영자(CEO)는 10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 매체 CNBC에 "금값이 4000달러까지 오르기는 수월해 보인다"라고 전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코로나 19 팬데믹에 따른 경제 위기 타개를 위해 수조 달러를 쏟아붓고 있을 뿐 아니라 주요 20개국(G20)이 카르텔이라도 형성한 듯 저마다 수조 달러씩을 찍어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홈스 CEO는 "중앙은행들이 제로금리 시대에 이처럼 막대한 화폐를 찍어내는 것은 전례 없는 일"이라며 "제로금리 시대에 금은 극도로 매력적인 자산"이라고 덧붙이며. 초수 용적 통화정책이 지속돼 실질금리가 내려가면 수익이 붙지 않는 자산인 금을 보유하는 기회비용이 낮아져, 다른 때 같으면 수익을 내는 자산에 투자되던 자금이 안전자산인 금으로 유입된다고 전했습니다.

*니콜라, 전기 청소트럭 2500대 수주... 주가 22% 폭등

현대자동차와 협업을 발표한 미국 수소 트럭 업체 니콜라(Nikola)가 거대 환경기업 리퍼블릭 서비스(Republic Services)로부터 2500대의 전기 청소트럭을 수주로 뉴욕거래소에 상장한 이 회사 주가가 22% 상승하였습니다. 니콜라는 트럭 부문에서 미국의 테슬라(Tesla)라고 불리는 전기트럭 제조회사이며, 이번 소식으로 니콜라는 그간 월가 애널리스트로부터 시달리던 영업계획과 수주 관련 불확실성에서 벗어나게 됐었습니다. 사실 그간 전기-연료전지 차량 부문은 투자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면 관심을 모아 왔지만 정작 정부의 엄청난 지원에도 불구하여도 구체적인 성과를 내지 못했었던 게 사실입니다. 니콜라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 트레버 밀턴은 "리퍼블릭 서비스로 2500대 전기트럭 판매계약은 2020년 말까지 달성하겠다는 3가지 목표 중의 하나"라고 말했으며, 니콜라는 또 지난달에 피닉스 외각에 새로운 공장 건설에 착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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